민요
문경아가씨 (박경진)
1절)
문경새재 넘어 넘어 가신 우리 님아
주흘산 고갯마루 꽃 내음이 풍겨 올 적에
내손을 고이 잡고 두 번 세 번 맹세하던
마음이 변했나요
누구에게 정을 두고 안 오나요
기다리는 문경 아가씨
2절) 문경새재 넘어 넘어 오실 우리 님아
혜국사 종소리도 내 마음을 설레 주는데
서산을 넘는 해도 님의 소식 모른다며
날 두고 지는구나
그립던 님 어느 날짜 만나리오
기다리는 문경 아가씨
내고향 문경 (윤석구)
1절)
내 고향 문경이라 인심도 좋아
약돌돼지 삼겹살에 호산춘 한 잔
이야기 꽃을 피우네
어릴 적 영강에서 물놀이 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
친구야 친구야 잔을 들어라
고향의 향수 타서 함께 마시자
2절) 내 고향 문경이라 살기도 좋아
약돌돼지 삼겹살에 호산춘 한 잔
이야기 꽃을 피우네
어릴 적 뒷산에서 칡뿌리 캐던 그 시절이 그리워
친구야 친구야 잔을 들어라
고향의 향수 타서 함께 마시자
문경새재 (윤지영)
1절)
주흘산 문경새재 비에 젖은 전좌문아
기약없이 떠나간 님 오실 날을 말해다오
님의 숨결 그리워서 옛 오솔길 찾았건만
계곡마다 굽이마다 깊은 사연 심는구나
아~ 그리움이 빗물되어 고객마루 내리네
2절) 조령산 문경새재 님 그리는 전좌비야
기약없이 떠나간 님 오실 날을 말해다오
님의 숨결 그리워서 옛 오솔길 찾았건만
계곡마다 굽이마다 깊은 사연 심는구나
아~ 그리움이 눈물되어 두 뺨위에 흐르네
팔십리 문경새재 (윤석구)
오르막길 사십리 내리막길 사십리
팔십리 문경새재 해가 저문다
님 찾아 가자 하니 고향 그립고
고향에서 머물자니 님이 그리워
오도 가도 못하겠네
가도 오도 못하겠네
팔십리 문경새재